[슬기로운 백수생활]인천계산동 분위기 좋은 술집 호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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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고라니입니다.
인천계산동에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856145149?lng=126.7222292&lat=37.5412403&placePath=%2Fhome&searchType=place&c=15.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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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인천교대역 6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오픈은 오후 6시에 딱 맞춰서 하니까 참고해 주세요.

입구에는 할머니집에 있을법한 자개장화장대가 있고 다양한 술병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가게에 귀여운 큰 강아지가 있습니다.ㅎㅎ 손님이 오면 왕왕하고 짖더라고요.

내부는 감성 있는 분위기라서 조용하게 술 한잔 먹기 좋은 곳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작은 스탠드를 켜주십니다. 손님이 있다고 표시해 주는 거 같아요. 바테이블이 있고 주류를 만드는 곳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한쪽벽면에는 큰 벚꽃나무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ㅎㅎ 가게구경을 하고 메뉴를 주문했어요.

《안주》트러플솟 감자채 전(18,000)+한우 설야멱적(27,000원)《주류》얼그레이 하이볼 1잔+청매실하이볼 2잔

트러플감자전은 나오자마자 트러플향이 진하게 나고 바삭해서 씹는 맛이 있어요. 감자전 위에는 루꼴라와 소스가 같이 있어요. 묘하게 중독되는 맛입니다. 설야멱적은 쫀득해서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옆에 있는 양파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기본안주로 크래커와 마요네즈, 젓갈을 같이 주시는데 별미입니다! 이런 조합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먹으면 신선한 충격입니다. 짭짤하니 같이 먹으면 좋더라고요 ㅎㅎ 저는 마지막에 저것만 먹었어요 ㅎㅎ 얼그레이 하이볼도 맛있었고 같이 간 지인들도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다른 하이볼을 먹어봐야겠어요.

평일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편안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또 가고 싶네요. 특별한 날에 와도 좋은 곳이고 평범한 날에 와도 특별한 날처럼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음식은 사장님 한 분이 하시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참고해서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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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산동에 있는 감성주점 호주반을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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