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고라니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느끼는 거는 자잘하게 할 게 많더라고요. 사소한 것도 다 사야 하니 그렇게 느끼는 거 같아요.
주말에는 웨딩사진도 고르고 더 현대 구경하고 왔어요. 웨딩사진은 압구정에 스튜디오가 있어서 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웨딩사진을 고를 때 신랑신부의 분위기와 다양한 표정 위주로 골라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다양하게 고르려고 했고 배경도 다 다르게 골랐어요. 최대한 겹치지 않게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진을 고른 후에 작가님과 웨딩앨범에 최종적으로 들어갈 사진을 골라보고 포토테이블 할 사진도 골랐어요. 그리고 기본웨딩앨범 30장만 하고 따로 사진을 추가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웨딩앨범에 추가로 돈을 들일 생각이 없었고, 원본을 구매하기 때문에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생각, 살면서 얼마나 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추가하지 않았어요. 사진 고르는 것과 웨딩앨범 구성까지 총 2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최종 웨딩앨범은 결혼식이 끝나고 3달 뒤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본식사진도 같이 들어가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원본사진비용+아크릴액자 비용까지 한 번에 결제하고 왔어요. 다 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 되었더라고요. 뭐 할까 하다가 더 현대서울에 가기로 했어요. 가는 길은 괜찮았는데 주차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더 현대서울 주차요금 | |||||||||
최초 30분 무료(초과시 10분당 2,000원) | |||||||||
5만원 이상 구매 | 1시간 | ||||||||
10만원이상 구매 | 2시간 | ||||||||
15만원이상 구매 | 3시간 |
주차를 하고 지하 1층에 가서 파이브가이즈를 먹었습니다. 말만 들어보고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그런지 살짝 기대가 되더라고요. 들어가서 바로 주문을 했고 앉을 곳이 없어서 두리번거리다가 스탠딩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치즈버거(14,900)+베이컨 치즈핫도그(11,400)+탄산음료(3,900)+감자튀김 리틀사이즈(6,900) 이렇게 주문했어요.
총 37,100원을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버거와 핫도그를 시키실 때 토핑을 고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파이브가이즈 햄버거/토핑 | |||||||||
햄버거 | 토핑 | ||||||||
일반 버거는 패티 2장 리틀 버거는 패티 1장 평소 먹는 양을 생각해서 주문하면 됨 |
마요네즈,케첩,머스타드,양상추,피클,토마토,그릴드어니언,그릴드 머쉬룸 ▶올더웨이 선택시 위 8종 모두 들어감 <그 외 토핑> 랠리시,어니언,할라피뇨,피망,스테이크소스,바비큐,핫소스 *감자튀김 따로 주문/세트메뉴 없음 |
원하는 토핑을 골라서 해도 되지만 올더웨이를 선택하면 대중적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이라고 하셔서 저희는 올더웨이로 했습니다.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 이렇게 나왔네요...ㅎㅎ 가격이 비싼 만큼 기대를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두 번은 안 먹을 거 같다고 말했어요. 제가 먹었을 때 많이 짜서 그런지 많이 못 먹겠더라고요. 당연히 미국햄버거여서 한국인 입맛에는 짜게 느껴지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니까 한 번쯤은 먹어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햄버거를 다 먹고 돌아다니면서 소화를 좀 시켰어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둘러보다가 남자친구가 바지를 사고 싶다고 해서 남자 바지를 고르러 돌아다니고 있던 중 "noun"이라는 브랜드가 팝업을 하고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을 해봤어요.
요즘 스프라이트가 들어간 바지를 찾고 있었는데 매장에 맘에 드는 바지 디자인이 있어서 바로 입고 구매를 결정했어요. 팝업 매장이라서 좀 어수선했지만 맘에 드는 상품을 사서 기분 좋게 나왔답니다. 그리고 저는 "emis"에 가서 모자를 구매했어요. 모자를 종종 쓰는 편이라서 구매를 했고 곧 다가올 봄을 위해서 구매를 해보았어요 ㅎㅎ
매장에 있는 모자를 다 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꾹 참고 하나만 사고 나왔답니다. ㅎㅎ
하나는 연한 브라운, 하나는 진한 브라운 색상이었는데 둘 다 맘에 들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오른쪽 모자로 구매했습니다. 어디에든 잘 어울릴 거 같아서 결정했어요. 가격은 49,000원입니다. 요즘 초록색, 갈색에 꽂혀있어서 그런지 이런 색깔만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계산하는 옆에 머리띠, 키링, 머리핀, 지갑들이 팔더라고요. 딸 있는 집은 머리띠 하나씩 사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면 주변에 선물해 줘도 좋을 거 같아요.
주말에는 이렇게 웨딩사진 셀렉과 더현대 서울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차가 밀려서 약간은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결혼준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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