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백수생활] 인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FESTA+제주도그릴송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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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고라니입니다. 

주말에 지인들과 함께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FESTA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지브리애니메이션에 나오는 OST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공연이었어요. 지브리OST를 좋아해서 유튜브로 피아노 버전을 찾아서 자주 듣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가게 되었답니다. 장소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입니다. 

https://map.naver.com/p/search/%EC%95%84%ED%8A%B8%EC%84%BC%ED%84%B0%20%EC%9D%B8%EC%B2%9C/place/1815627851?c=15.00,0,0,0,dh&placePath=%3Fentry%253Dp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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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가시는 분들은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린 뒤 2번 출구로 나오시고  500m 정도 걸으시면 아트센터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표 예매할 때 좌석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별로 없을 거 같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꽉 찼더라고요. ㅎㅎ 2층에 올라가서 미리 예매한 표를 받으면 됩니다.

표를 받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분들께서 자리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희가 따로 찾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좋았어요. R석을 예매해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원래는 가장 앞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예매할 때 자리가 없어서 R석으로 했지만 만족했습니다.

공연 중 사진 촬영은 불가하고 커튼콜 때 영상촬영,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하고 총 2시간을 합니다. 2시간 동안 지루하지도 않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애니메이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미디어로 듣는 것과는 다르게 오케스트라로 직접 들으니까 좀 더 웅장하고 마음에 와닿는 거 같았어요. 영상과 같이 들어도 좋지만 음악만 집중해서 들으니까 더 좋더라고요. 그중에서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가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너무 좋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본 공연이 다 끝나고 지휘자님의 재미있는 말솜씨와 함께 앙코르곡 3곡을 더 해주셨어요. 들으면서 지루함도 없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로 가서 고기를 먹었어요. 2번출구 앞에 바로 고깃집 하나가 있더라고요. 

https://map.naver.com/p/search/%EC%A0%9C%EC%A3%BC%EB%8F%84%EA%B7%B8%EB%A6%B4/place/1899079332?c=15.00,0,0,0,dh&placePath=%3Fentry%253Dp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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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고깃집이라서 들어갔는데 맛있었어요. 고기도 두툼하고 직원분들이 구워주셔서 좋았습니다. 

"제주 꼬들살(2인분)+가브리살(1인분)+흑돼지오겹살(1인분)+삼겹살김치볶음밥+날치알치즈 듬뿍 계란찜"

이렇게 시켰습니다. 배가 고파서 인지 초반에서 말도 안 하고 먹었어요.ㅎㅎ 여기에 방문하시면 꼬들살 꼭 시켜드세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1인분 더 추가로 시켜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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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치즈 듬뿍 계란찜 꼭 시켜 드세요. 요즘은 어딜 가나 폭탄계란찜이 있어서 별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희가 먹으면서 다 맛있다고 계속 말했답니다. 계란찜 위에 올라가 있는 날치알이 별미입니다!

기본반찬으로 명이나물이 나와서 좋았고, 차돌된장찌개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고깃집 가면 기름냄새가 많이 나서 옷에 냄새가 배어서 싫은데 여기는 입구에 옷을 따로 걸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옷에 커버를 씌워서 냄새가 안 배도록 하는 곳이라서 맘에 들었어요 ㅎㅎ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주말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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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영화음악과 제주도그릴 송도점을 리뷰했습니다.